워싱턴 협의회장엔 박준형 써밋 파이낸셜 대표… 새 진용 갖춘 22기 출범 임박
오는 1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부의장에 이재수(67) 전 워싱턴 민주평통협의회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그동안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사무국장, 미주희망연대 사무총장 및 회장, 해외 촛불행동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진보 단체에서 활동하며 통일운동과 동포사회 현안을 두루 아우른 인물로 평가받는다. 제19기 워싱턴협의회장을 역임했던 그는 이번 22기에서도 협의회장 연임이 유력시됐으나, 진보진영 내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미주 전체를 대표하는 부의장직에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같은 시기 새로 구성되는 워싱턴협의회장에는 박준형(61) 써밋 파이낸셜 서비스 대표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내정자는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워싱턴 부회장을 역임하며, 제16기부터 민주평통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중진이다. 특히 제18·19기에는 부간사와 간사로서 이재수 신임 미주부의장과 호흡을 맞춰온 경험이 있어, 향후 워싱턴협의회의 안정적 운영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22기 민주평통 각 지역 협의회에는 ▲이시화(59) AE 뷰티월드 그룹 사장이 뉴욕협의회장 ▲장병우(66) 씨가 LA협의회장 ▲이봉행(65) 씨가 필라델피아협의회장 ▲이경철(59) 씨가 애틀랜타협의회장으로 각각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되면서 해외와 국내 각 지역 협의회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기조를 잇는 ‘연속적 통일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워싱턴 출신의 이재수 미주부의장이 향후 어떤 역할과 메시지로 교민사회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세용 기자

